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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전거 여행-다섯째날-여섯째날] 나고야에서 자전거 팔기.

전날밤 유스호스텔이 진드기가 있는지 이불빨래 할때 쓰는 세재때문인지 침대에만 누우면
쉬지않고 재채기와 콧물이 나와 잠도 재대로 못자고 뒤척이다 날이 밝았다.

아침에 누군가 문을 똑똑 두들기며 자신을 가츠라이라고 소개하며,
나고야에 대해 설명해주고 전날 프론트에 물어본 자전거를 기차에 실어서 가는법을 설명해준다.
당황스럽게도 한국어도 영어도 아닌 일본어라 계속 설명해준다...ㅡㅡ;





2시간 동안 자전거가지고 도쿄가는 방법을 알아봐주신 가츠라이 아저씨...
결론은 버스에는 잘 안실어주니 신칸센을 타라는것...
가격이 2배 이상 차이나서 도저히 그렇게 못함...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여기서 자전거를 팔고 도쿄로 이동하는것...ㅡ.ㅡ;;





자전거를 팔기위해 나고야역으로 이동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사롭지 않은탑...





잠시 휴식..





나고야 최고의 번화가 사카에..





나고야역 도착!!
신칸센 가격과 자전거 실을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다시 물어봄..
이젠 일본말이 쫌 통하더군...ㅋㅋㅋ
신칸센 가격이 10만원 정도고..자전거 실을려면 가방을 사서 넣어야한다고함..
역시...신칸센은 포기하고 자전거 팔기로함...





아..비온다...다행히 역에 도착했을때 비가 내리고 잠시후 그쳤다..





나고야 사람들...모하는 애들인지 참 궁금하다..






사카에에서 자전거 팔려고 시도중...ㅡ.ㅡ;;

원래는 나고야역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어떤 거지가 오더니 자기 시계가 3만엔짜리라고 바꾸자고 계속 쫓아다이더니...
여기보단 사카에라는 곳이 사람이 더많다고 거기서 팔라고 알려줬다.
세이코 시계던데 그냥 바꿀껄 그랬나??

저러고 1~2시간 있다가 물어보는 사람만있고 사는사람은 없어서..
그냥 나고야 유스호스텔로 돌아옴..ㅡ.ㅡ;;
나중에 들은애기에 의하면..
일본은 자전거마다 번호판이 붙어있는데 정식으로 수입해온 자전거가아니면 등록이 어렵다고한다..





밤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관광하는중...
들어올때 라면사왔는데 특이하게 생기고 무거운걸로 사왔다가 또 먹다 버림..ㅡ.ㅡ;;
이제는 그냥 평범한 라면 먹어야지...

아침: X
점심: 고급 빵(3,000원)
저녁: 라면(2,000원) + 도시락(2,0000원)

지출내역:
방값 : 22,000원
밥값: 7,000원

[여섯째날] 도쿄로 이동.

오늘은 도쿄로 어떻게 이동해야하는가 하는 걱정에...아침일찍 일어남...
버스회사에서 자전거를 잘 안실어준다고 했지만...
우리는 버스타는것을 시도해보기로하고...
계획을 짰다...
한명은 아저씨에게 얼마냐고 물어보며 주위를 끌고 백미러를 가린다..
한명은 재빨리 잠겨있지 않은 화물칸을 연다.
나머지 한명은 자전거를 재빨리 화물칸안에 던져넣는다.
실패하면 당연하단듯이 자전거 실어달라고 한다.





이틀간 묵은 유스호스텔을 나오며...





JR버스 시간표...
흠 도쿄역까진 5100엔...11시 10분차를 타면 되겠군...





유스호스텔에서 얻어온 천으로 자전거를 쌌다...
너무커...저걸 실어 줄려나??





30분째 기다리는중...아..더워....





아직도 기다리는중....





아...시간이 다가온다..
시간이 다되가자 버스를 탈려는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런데....헉...어떤여자가 표를 들고있는게 아닌가...
나는 깜짝놀라서 표 어디서 샀냐고 물어봤다...
나의 능력을 총동원해서 물어봤지만..그녀는 알아듣지 못했다..
두명은 물어보고 있으라고 하고 나는 재빨리 근처 편의점으로 달려갔다..
거기는 영어를 잘하는 학생이 한명있었다...
그학생왈 "버스 티켓은 나고야역에서만 팝니다"..
나고야역은 여기서 자전거 타고 한시간거리..ㅡ.ㅡ;;
집앞에서 버스타는데 나고야역에가서 표를 사와야하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안된다...
나는 근처 지하철 인포매이션 가서 다시 물어봤다..
거기서 30분간 알아봐주고는(11시10분 버스는 놓쳤다..) 근처 여행사 같은곳으로 안내해줬다....
(굉장히 먼거린데 직접 안내해주다니 당황스러울 정도로 친절하군...)
여행사에 도착해서 물어보니..거기서는 야간 버스표만 판다고한다...
그리고.........................
표는 나고야역에서 팔지만 낮에는 그냥 현금 내고 타면된다는 사실도 알려줬다.....ㅠ.ㅠ(11시 50분 버스도 놓쳤다..)
아,,,역시 언어가 안되니 몸이 고생한다...ㅠㅠ

다시 버스 정류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12시 40분...버스가 왔다...
아저씨가 돈계산하느라 정신이없을때
제빨리 짐칸문을열고(다행히 안잠겨있다)
양손에 자전거 한개씩을 들고 헐크같은 힘으로 자전거를 짐칸으로 던져넣었다.
그리곤 유유히 버스에 올라탔다....

생각보다 너무 쉽게 탔다..
이거 원래 그냥 실어 주는거 아냐??
아무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대충말해도 실어줬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ㅡ.,ㅡ;;
이틀간 모한거지??





버스안에서...아~맑은하늘....





잠시 휴게실에 들렸다...





드디어 도쿄역 도착~~
자전거 타고 신주쿠 한인촌이 있는 신오쿠보 역으로 이동..
한 크리스찬을 만나 하룻밤을 신세 지기로함...ㅎㅎㅎ
오랜만에 라면에 김치도 먹고..다음날은 비빔밥도 얻어먹었다...
헌데 우리가 라면먹으며 김치를 다먹어버려 그의 표정이 잠시 우울해졌었다..
다음날 김치도 다먹버리고 계속 신세지기는 미안한듯해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후,
근처 게스트 하우스로 숙소를 옮겼다.

아침: 미숫가루
점심: 참치 덥밥
저녁: 라면 + 김치 +밥(배터지게 먹음)

지출내역:
버스값 : 51,000원
밥값: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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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염탐자 2013.01.10 02:48

    아 ㅋㅋㅋㅋㅋㅋ 쭉~보다가 자전거파는장면에서 빵터졌네요..
    뭔가오래되보인다고생각했는데2003년이라고써있네요!
    벌써 그럼10년이지난건가요... 지금은뭐하면서지내시는지궁금하군요^_^

    • 벌써 저게 10년이 됬네여..ㅎㅎ
      지금은 그냥 돈벌면서 간간히 여행다니고 있습니다..
      돈 좀더 모이면 다시 나가야져...ㅡㅡ;;

[일본 자전거 여행-셋째날~넷째날] 이틀간 밥값 5500원.

셋째날~넷째날은 죽어라 자전거만 탔다...ㅋㅋ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도지앙에서 해주는 토스트를 집어먹고..
(22,000원에 저녁엔 맥주 아침엔 토스트,,일본에서 이정도면 최고 아닌가?)
언능 짐을 챙겨서 도지앙을 나왔다..
그리고 나고야로 출발~~~!!



나는 저게 공동묘진지 몰랐다..그냥 비석만드는 공장비스무레 한건줄 알았는데,
공동묘지 라고 한다...다행히도 귀신은 안찍혔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산이 많은건 비슷하다.
그나마 일본은 자전거 도로가 조그맣게 나마 있다는게,
그리고 개념없이 핸들 1센치 옆으로 쌩하고 질주하는 트럭이 없다는게 큰 위안이 됬다.




뒤에 보이는 아저씨한테 물좀 있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그런다...
칫...치사한 아저씨..!!
아..못말러..ㅜㅜ



우리의 싸구려 접이식 자전거 그리고 집에서 뒹굴던 보이스카웃 배낭..ㅎㅎ
하지만 저때까지만해도 저정도 자전거면 고급이라고 생각하고,
30만원 이상가는 자전거가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당연히 속도계나 안전등, 후레쉬같은게 있다는것도 몰랐었다.
그래도 잘나가기만 한다.

자전거 여행에서 중요한것은 비싼 자전거가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횡당하겠다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유스케의 "가보기전에 죽지마라"를 보면 아프리카를 싸구려 중국산 자전거로 종단하지 않는가.
그래도 고생좀 덜하고 싶으면 돈을 좀 투자하여 비싼자전거 사면좋고,
돈이 없다면 몸으로 때우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가는길에 점심을 빵이랑 미숫가루로 때우고 있다..
점심을 먹고 난후...한시간 정도후에..
같이간 노친네들이 히치하이킹 해보자고 해서 구경하고 있다가..
배고파서 요시노야라는 곳에 들어가 소고기 덮밥같은 것을 먹었다..
밥위에 소고기 올려져있는건데 가격도 싸고 맛도 있다..
가격은 140엔, 280엔, 390엔, 490엔..(가게마다 약간씩 차이가...)
280엔짜리는 든든하고...390~490엔 짜리는 배 빵빵해진다..
그리곤 다시 가서 히치하이킹...
태워달라는 말도 모르니 차가 신호등에 섰을때 다짜고짜 나고야라고 말하며,
온몸으로 히치하이킹을 표현해야 했다.
나같아도 아저씨 3명과 자전거 3대를 실어주지는 않을듯..ㅋㅋ
그렇게 삽질을 1시간 정도하고 다시 자전거타고 달리기 시작....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해는 저물어 가고 바람은 역풍으로 불고..
저기는 먹구름이 보이고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그때 우리가 있던곳은 시골 마을이었는데..다행히도..

여관이라는게 몇개 있다고 한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물었다..
고노 치까꾸니 료깐 아리마스까?(이 근처에 여관 있습니까?)
모라고 알려주면 대충 듣다가 잘 못알아 듣는척하면 나와서 손가락으로 갈켜준다...ㅋㅋㅋ
그렇게 물어보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면서 한시간만에 드디어 여관을 찾았다..
처음으로 찾은곳은 한명당 4만원....헉...
너무 비싸다고 3만원에 안되냐고 하니까 아줌마가 다른 여관을 소개시켜줬다..
그곳은 어떤 할머니께서 운영하는 여관으로 한사람당 3만원이고 방도 깨끗하고 좋았다...
할머니랑 자전거 여행중이라고 바디랭귀지를 써가며 30분정도 대화를 나눴다...
할머니께서 우리가 마음에 드셨는지 컵라면이랑 밥을 주셨다..
반찬으로는 오이지와 순두부에 생강 갈은것이었다..
생강은 잘 못먹지만..배터지게 먹고 언능 올라가서 잤다..

아침: 토스트
간식: 미숫가루 + 빵 + 우유
점심: 소고기 덥밥
저녁: 밥 + 라면 + 그외 반찬

지출내역:
방값 : 30,000원
빵+우유: 2000원
점심: 2800원

다섯째날.........
할머니가 아침에 해뜨면 깨워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너무 곤히자고 있어서 안깨웠다고 하신다..ㅎㅎ

덕분에 11시까지 아주 푹 자고 일어났다..ㅡ.ㅡ;;..
우리가 나갈때 할머니께서 보따리를 건네 주시고 물병에 ??차를 채워주셨다..
보따리에는 주먹밥이 들어있었다...감격...ㅠ.ㅠ
할머니께 고맙다고 인사를 한후 사진을 한장찍고 나고야를 향하여 떠났다..
-할머니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나 고마우신 할머니...
다음에 기회되면 꼭~ 또 들리겠습니다..





아~~산정상이다~~~!!
저기 뒤에 보이는 도로가 우리가 내려갈길...





내려가는 길에서...
일본에 있는 트럭들은 꼭 로보트로 변신할것 같은 생김새다...





할머니께서 싸주신 맛있는 주먹밥...
문닫은 레스토랑 앞에서 앉아서 먹고 있음..
많이 싸주셔서 저녁때까지 먹었다...





맛있게 먹는군...






단체 사진...
가다가 잠시 휴식..






공장지대 엄청나게 많은 공장과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로 가득찼다..







아~~드디어 나고야 도착~~!!







시간도 늦고 힘들어 나고야 유스호스텔까지 지하철 타고 가기로함..







여긴 서울지하철이랑 비슷하군...






아~~드디어 나고야 유스호스텔 도착~~~
여기는 영어를 쬐끔 하는 아저씨가 있어서 무난히 체크인을 마칠수 있었다.
쬐끔하는 사람들끼리는 은근히 말이 잘통한다..ㅋㅋ
아저씨랑 영어로 애기하는데 이제는 Hi가 입에 붙어서 대답을 계속 하이로 함..ㅡ.ㅡ;;(일본말로 "네"가 "Hi"임)

오다가 할인마트에서 제일싸고 무거운 라면을 사왔서는..
한입먹고 쓰레기통으로 직행...라면도 아니고 스파게티도 아닌것이,
면을 간장같은데 담궈 먹는데 한입먹자마자 입에서 욕나왔음.
그리곤 로비에 나와 입이 너무 텁텁해서 쩝쩝거리다가,
누군가 반정도 남겨놓고 간 포카리스웨트를 줏어 먹었다.. ㅡ.ㅡ;;


아침: X (점심에 일어났음)
점심: 주먹밥 + 물
저녁: 주먹밥 + 라면

지출내역:
방값 : 22,000원
라면: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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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우리는 12시에 일어났다.
어제 이야기꽃을 피우던 여행자들은 온데간데없고,
달랑 우리셋만 남아서 나갈 준비를 했다.

도지앙은 다른건 모두 좋은데 샤워시설이 정말 빈약하다.
그래서 근처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영수증을  받아오면 200엔을 내준다.
(요슈(맞나?) 구다사이 : 영수증 주세요.)
목욕탕가격은 300~350엔 그러니 100~150엔에 목욕을 하는샘이다.
근데 황당한것은 목욕탕에서 할머니가 돌아다닌다..
그냥막 휘젓고 돌아다닌다...우리나라도 그랬었나??ㅡㅡ;
그리고 여탕탈의실이랑 남탕탈의실은 커텐하나 사이...
탕은 3미터정도되는 벽하나사이다...(말하는게 다들림...)
쫌 구제틱한 목욕탕이었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그럼 셋째날 사진 시작~!!



쿄또 시내를 관광하기 위해 시내로 향하는중.



쿄또역이다...일본말로 쿄또 에끼...ㅋㅋㅋ
스테이션이라고 하면 잘 못알아들어서 에끼를 꼭 알아야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정말 깨끗하다...껌하나 안떨어져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교또역에 아톰이?? 왜있는지는 거지??
뒤에 보이는것이 교또역...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정문앞에 택시가 100대는 서있다..100대 이상인가??



뭔지는 모르지만 입장료가 너무비싸서..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결국 일본에서 유적지같은곳은 한곳도 안들어가봤다. 너무 비싸서..ㅠ.ㅠ

교토 시내를 돌아다니며 놀란것은,
차들이 맨날 세차를 하는지 전부 빤짝거리고.
바닥에는 껌이 한개도 안붙어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다.
그리고 크랙션을 울리는 차는 만나보기 힘들다.



햊빛이 들어오다니 모자가 재역활을 다 못하는군...
와~하늘 맑다~~!!



신호등 귀엽지않은가?? ㅋㅋㅋ...
저기서 일본애니매이션에서 나오는 띠~~디디띠~~..그 맬로디나온다..ㅡ.ㅡ;



여기가 바로 그유명한 100엔샵...뒤에보이는 모든물건이 100엔이다...
없는 물건이 없다...정말 대박 강추!!
음료수도 여기서 사면 싸게 구입할수 있다..
뿐만아니라 라면, 과자, 화장품, 공구, 악세사리..등등...다있음..



100엔샵에서...



여기도 100엔샵....
면도하기 위해 면도기를 찾다가 못찾아서...
종업원한테 가서 "면도기 있어요?" 라고 물어봤다..
역시...한국말이 안통하는군..여기는 일본이구나..
그리곤 대충 면도하는 흉내를 내니 면도기를 갔다준다..ㅋㅋ



무슨 시장같은데...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너무 길어서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어디서나 볼수 있는 100엔샵...



만화책이랑 음반 파는곳



내가 좋아하는 원피스가 보이는군 우리나라보다 1권 많이 나왔음..
루키즈도 보이네..23권까지 나왔나??
이날은 여기까진가?? 사진이 없군...

아침:X (점심에 일어났음..ㅡ.ㅡ;;)
점심:미숫가루 + 빵 + 우유
저녁:밥 + 라면 + 고추장

안타까운 식단이군..

지출내역:
방값 : 20,000원
목욕탕: 1,500원
빵+라면: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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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전거 여행-첫째날] 일본 땅을 밟다.

아침에 일어나서 나가보니 여기저기 일본이 있다. 드디어 해외인가?
처음 나오는 해외여행이라 설레임반 두려움반 온갖 엉뚱한 상상이 머리속에 꽉차있다.
일본어로는 숫자도 못세고 알고있는 문장은 단하나 "쓰미마셍".



세계에서 제일 긴다리를 보기위해 갑판에서 대기중.



갑판 벤치에 앉아 있다..심심해서..ㅡ.ㅡ;;
바람 무지막지하게 쌔게 분다..



저형 왜저래...역시 바람 무지 쌔게 분다...
아..그러고보니 저기 다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군..



앗...조금만더~~...표정이 산뜻하군...ㅡ.ㅡ
저기 보이는 저 다리는 이름하야 아카시대교!! 세계에서 최고로 길다고 써있는데 믿어야지모,,ㅎㅎ

※ 세계 최장의 현수교, 아카시대교(明石海峽大橋)
Kobe와 Awaji Island의 Awaji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앙의 span은 1,991m이고, 3경간 연속의 총길이는 3,911m에 달하는 거대한 현수교이다.
이 교량이 완공되었을 때, 중앙 경간 1,410m의 영국의 Humber Bridge를 능가하는 세계 최장의 교량이 되었다. 이 교량은 순간 최대풍속 80m/sec(설계풍속 60m/sec)의 풍하중 및 리히터 규모(Richter scale)  8.5의 지지하중을 견딜 수 있는 방풍 및 내진설계로 건설되었다. 1998년에 완공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리가 바로 눈앞에 길긴길다..



사진에 나온 다리는 극히 일부분임..




짐챙겨서 나가기 직전이다.
나가는건 좋은방부터 순서대로 나간다. 우리는 한시간뒤에나 나갈수 있다는..



2003년 7월 7일 오전 10시, 일본 땅을 밟았다.
저게 일본땅이다...몬가 다르지??



배에서 내려 입국 심사 받으러 가는길..
자전거를 타고 가다 제지를 받았다. 아,,쪽팔려 여기까지와서 한국 망신을 시키다니..ㅜㅜ



저것이 우리가 타고온 팬스타호!!

이래저래 형의 도움을 받아 입국심사를 마치고(별로 하는건 없다) 밖으로 나왔다.
우리가 내린곳은 오사카 시내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어느섬..
우선 신오사카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조그만 일본 전국 지도를 사고(만원ㅠ.ㅠ) 형과 헤어졌다.
배에서 아무것도 못먹어서 너무나 배가 고팠다..
먹어야되는데...어떻게 해야되지??

우선 만만한 맥도날드를 찾기로했다...

저기 보이는 경찰관...나는 맥도날드가 어딨는지 물어봤다.
나:웨얼 이즈 맥도날드?
경찰관:에??
나:흠...맥꾸도나르도..?
경찰관:에??에??
나:음...막꾸도나르도..?
경찰관:아!!막꾸!!막꾸!!
나:오케이!!오케이!!

그렇게 물어보면서 힘겹게 맥도날드를 찾아갔다..
찾는것도 힘들었는데 시키는건......생략
힘들게 시켜서 나온건 콜라조금과 1000원짜리 햄거버만한거 하나...
콜라를 다마시고 여기도 당연히 리필이 되겠지?하는 생각에 잔들 들이대며
"리필"이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종업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보고만 있다.
나는 다시한번 "리필"이라고 말해주었다.
그렇지만 못알아 듣는다..여긴 리필이라는게 없는건가?ㅠ.ㅠ
그런데 그 종업원이 컵에 물을 떠주며 마시라고 건네준다.
그래..이거라도 마셔야지..나는 "아리가또"라고 말하곤 자리로 돌아왔다.
우리는 그후로 맥도날드를 안갔다...
맥도날드를 나와 쿄또로 향하기 위해 사람들한테 길을 묻기 시작했다..

드디어 회화책을 쓸기회..

이날 알게된 회화는..
쓰미마셍(실례합니다..그런거)
고꼬와 도꼬데스까(여기가 어디입니까?[지도펼치고])
도꼬니 아리마스까(어디에 있습니까?)

모..이날뿐만이 아니라 11일 동안 저것만 으로 모든 대화를 나눴다..
길은 1번국도만 타면 된다는걸 알게됬고..이제 쿄또로 출발~~!!



쿄또로 출발이다~~~~



쿄또로 가는중...앗...기름봐라..
첫날부터 밥을 재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지친다..



중간에 길을 물어봤더니 친절하게 가르쳐준 아이들..
귀엽게 생겼는데 사진빨 영 안받는군...
아!!하나둘셋이 이츠니상이란걸 알았다..ㅋㅋ
이아이들과 30분간 대화를 나눴다...
나는 한국말로 애들은 일본말로 무슨대화를 했는지는 모르겠다..ㅡ.ㅡ;;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대화를 나눴다..



쿄또에 있는 도오지앙이라는 게스트 하우스 도착 해서 짐풀고 컴퓨터를 하고있다.
웃!!15분에 1500원...하지만 한국사람은 꽁짜다...
이곳은 추천하는 숙박 업소다..
저녁10시면 맥주타임이있어서 맥주 무제한 제공해주고
세계 여라나라 사람들과 간단한 토킹어바웃을 할수 있다..
물론 영어를 잘한다면 간단하지 않은 토킹을 즐길수도 있다..
몇마디 안했지만 잼있었다...
저 사진에 보이는 사람은 이탈리아 사람으로 혼자 왔는데 사교성이 떨어지는듯..
언제나 혼자 꿍해있다...내가 훌라 하자니까 훌라도 못한다고 한다...칫...

여기서 보면 외국인들은 보통 거실에 늘어져서 비디오 시청을 하루종일 하고 있다.
라오스나 태국에 갔을때도 레스토랑이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늘어져서 비디오 시청하는 서양인들이 많이 보였는데,
관광지란 관광지는 모두 봐야 직성이 풀리고 가만히 있는 시간이 아까워
여기저기 들쑤시고 돌아다니는 우리나라 사람들하곤 사뭇 다른 여행문화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먹는 밥..
한국에서 쌀을 2kg사가서 밥을 해먹었다.
반찬은 볶은고추장이랑 참치..최고로 맛있었다..

지출내역:
숙소: 20,000원
목욕비: 1,500원
햄버거: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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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성우 2008.01.03 14:40

    배타고 일본가는데 몇시간 걸렸어요?

    • 오후 6시쯤 출발해서
      다음날 10시쯤 도착했던것 같은데여.

      비틀호같이 고속으로 가는건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3시간이면 가여..

  • 태양 2008.08.31 16:15

    우와 재밋다 실제상황을 가감없이 기록해서 읽기 좋아요

  • 노다메군 2010.09.21 05:45

    아가씨들 둘 다 너무 귀엽네염

2003년 6월 일본을 다녀왔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외국땅을 밟은 것이고, 처음으로 외국물은 먹었던 때이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기전이라 두명의 보증인과 이런저런 증명서를 때서 어렵게 나갈수 있었던 때이기에
일본 땅을 밟는것만으로도 감격 그 자체 였다.

처음 계획은 후쿠오카 부터 훗카이도 까지 자전거로 횡단을 하는 거였지만,
같이간 노친네들의 결사 반대, 그리고 그들의 설득에 넘어간 나,
그리고 사전 준비 부족으로 기간이 20일에서 10일로 대폭 세일 되어서,
오사카 부터 도쿄까지만 가기로했지만,,, 하지만 그 마져 지키지지 않고
자전거는 중간에 엿바꿔먹는 처참한 자전거 여행이 되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예전에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여행기나 조금씩 써볼까한다.
아니 여행기까지는 아니고..그냥 사진 하고 약간의 설명을 첨가하겠다...

그럼 이제 시작~~!!
정말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시작했던것같다.
비행기표도 배표도 아무것도 준비 해놓지않고, "비자가 있고 자전거가 있으니까 일본을 횡단하는거야!!"
이런 허접한 생각으로 당당하게 부산을 내려가 배표를 알아보니 ,
4일후에 배표가 있고 돌아오는 표는 14일후 아니면 한달후에나 있다는 것이다..
어떨결에 일정이 20일에서 10일로 줄어버리는 순간이다.

거기에 큰형님 께서는 여권을 안가지고와서 5만원을 들여 항공택배를 받았다.
(여권은 어쩌구 저쩌구 말이 참많아서 돈이 많이 들어갔다.)



여권도 안가져 와놓고 열심히 자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부산에 도착했으니 바다에서 노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은 나중이고 해운대가 우선,,,ㅋㅋ





결국 물에 빠져서 하나밖에 없는 옷을 적시고 말았다.
(짐을 줄이기 위해 걍입을옷 자전거탈때 입을옷 달랑 두개만 들고옴)

이날 저녁 부대앞에서 밤새도록 술마시고 찜질방에서 잠들었다.
배표가 없다는 사실은 오후에 일어나 전화해보고 알았다..
어차피 큰 충격은 아니었다..이것도 여행 이니까!!

이 참에 부산이나 둘러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큰형님 군대 후임이라는 님 집에서 신세를 지기 시작하면서 이틀동안 잠만 잤던것 같다.
싱글침대에서 3명이서 자다가 한명 떨어져서 바닥에서 자고,
자다일어나 보니 후임님은 출근하시고, 어머님께서 밥먹으라고 깨우시고,
다시 자다가 어머님께서 밥먹으라고 깨우시고,
그날 저녁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여관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다행히 여관앞에 3000원짜리 고기 뷔폐가 있어, 3시간내리 소주한병 안마시고 고기만 꾸어먹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바로 직전..

여기서 우리랑 똑같은 자전거 가지고 일본가는 형을 만났다..
집앞에서 산 11만원짜리 싸구려 접이식 자전거,,
어떻게 우리와 똑같은 자전거를 가지고 같은날 일본으로 떠날까..신기하다..
이런게 인연인가? 이 형님 덕분에 일본 입국심사와 오사카에서 지도를 구입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이후로는 볼수 없었다. 어려운일 있을때 연락하라고준 핸드폰 번호가 불통이라서..ㅡㅡ;



우리가 승선한 팬스타호는 4인1실로 침대방이었다..
샤워실에 사우나, 노래방, 레스토랑 등 많은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아주 좋았다.
대충 짐을 풀고 갑판을 구경하러 나갔다.
갑판에 나가 잠깐 바닷바람을 쐬고 다시 들어가 사우나(공짜..^^)를 했다..



선내에 있는 휴게실...저뒤에 자판기는 최저 1500원이다....ㅜ.ㅜ
밤12시경 밖을 내다 보니 불빛이 보였다..아..벌써 일본??



얼핏 얼핏 보이기 시작하는 일본..



안타깝게도 사진이 흔들리는군...



아무래도 저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규슈와 혼슈를 잇는 다리인듯??(잘 모름)



앗..이상한 아저씨...ㅡ.,ㅡ;;..자기전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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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성우 2008.01.03 14:36

    2003년에 다녀오셨군요.

    전 일본은 한번도 안가봤어요. ^^

    자전거로 오사카서 부터 도쿄까지 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