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PA's Blog.

2003년 6월 일본을 다녀왔다.
나로서는 처음으로 외국땅을 밟은 것이고, 처음으로 외국물은 먹었던 때이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기전이라 두명의 보증인과 이런저런 증명서를 때서 어렵게 나갈수 있었던 때이기에
일본 땅을 밟는것만으로도 감격 그 자체 였다.

처음 계획은 후쿠오카 부터 훗카이도 까지 자전거로 횡단을 하는 거였지만,
같이간 노친네들의 결사 반대, 그리고 그들의 설득에 넘어간 나,
그리고 사전 준비 부족으로 기간이 20일에서 10일로 대폭 세일 되어서,
오사카 부터 도쿄까지만 가기로했지만,,, 하지만 그 마져 지키지지 않고
자전거는 중간에 엿바꿔먹는 처참한 자전거 여행이 되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예전에 기록한 내용을 토대로 여행기나 조금씩 써볼까한다.
아니 여행기까지는 아니고..그냥 사진 하고 약간의 설명을 첨가하겠다...

그럼 이제 시작~~!!
정말 아무 생각없이 여행을 시작했던것같다.
비행기표도 배표도 아무것도 준비 해놓지않고, "비자가 있고 자전거가 있으니까 일본을 횡단하는거야!!"
이런 허접한 생각으로 당당하게 부산을 내려가 배표를 알아보니 ,
4일후에 배표가 있고 돌아오는 표는 14일후 아니면 한달후에나 있다는 것이다..
어떨결에 일정이 20일에서 10일로 줄어버리는 순간이다.

거기에 큰형님 께서는 여권을 안가지고와서 5만원을 들여 항공택배를 받았다.
(여권은 어쩌구 저쩌구 말이 참많아서 돈이 많이 들어갔다.)



여권도 안가져 와놓고 열심히 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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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산에 도착했으니 바다에서 노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일본은 나중이고 해운대가 우선,,,ㅋㅋ





결국 물에 빠져서 하나밖에 없는 옷을 적시고 말았다.
(짐을 줄이기 위해 걍입을옷 자전거탈때 입을옷 달랑 두개만 들고옴)

이날 저녁 부대앞에서 밤새도록 술마시고 찜질방에서 잠들었다.
배표가 없다는 사실은 오후에 일어나 전화해보고 알았다..
어차피 큰 충격은 아니었다..이것도 여행 이니까!!

이 참에 부산이나 둘러봐야지..라고 생각했지만,
큰형님 군대 후임이라는 님 집에서 신세를 지기 시작하면서 이틀동안 잠만 잤던것 같다.
싱글침대에서 3명이서 자다가 한명 떨어져서 바닥에서 자고,
자다일어나 보니 후임님은 출근하시고, 어머님께서 밥먹으라고 깨우시고,
다시 자다가 어머님께서 밥먹으라고 깨우시고,
그날 저녁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여관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다행히 여관앞에 3000원짜리 고기 뷔폐가 있어, 3시간내리 소주한병 안마시고 고기만 꾸어먹었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심사 받으러 들어가기 바로 직전..

여기서 우리랑 똑같은 자전거 가지고 일본가는 형을 만났다..
집앞에서 산 11만원짜리 싸구려 접이식 자전거,,
어떻게 우리와 똑같은 자전거를 가지고 같은날 일본으로 떠날까..신기하다..
이런게 인연인가? 이 형님 덕분에 일본 입국심사와 오사카에서 지도를 구입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그이후로는 볼수 없었다. 어려운일 있을때 연락하라고준 핸드폰 번호가 불통이라서..ㅡㅡ;



우리가 승선한 팬스타호는 4인1실로 침대방이었다..
샤워실에 사우나, 노래방, 레스토랑 등 많은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어서 아주 좋았다.
대충 짐을 풀고 갑판을 구경하러 나갔다.
갑판에 나가 잠깐 바닷바람을 쐬고 다시 들어가 사우나(공짜..^^)를 했다..



선내에 있는 휴게실...저뒤에 자판기는 최저 1500원이다....ㅜ.ㅜ
밤12시경 밖을 내다 보니 불빛이 보였다..아..벌써 일본??



얼핏 얼핏 보이기 시작하는 일본..



안타깝게도 사진이 흔들리는군...



아무래도 저사진에 보이는 다리가 규슈와 혼슈를 잇는 다리인듯??(잘 모름)



앗..이상한 아저씨...ㅡ.,ㅡ;;..자기전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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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1동 | 해운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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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성우 2008.01.03 14:36

    2003년에 다녀오셨군요.

    전 일본은 한번도 안가봤어요. ^^

    자전거로 오사카서 부터 도쿄까지 가셨어요?

가을맞이 출사 - 2007년 10월 11일

2007년 가을을 맞아 남해로 출사여행을 갔다왔다.
붉은게 물든 단풍을 찍고자 했지만 단풍은 전혀 안들었고
덜익은 홍시를 단감인줄알고 먹다가 떫어서 입이 굳어버릴뻔했다.

  • 장산에서 내려다본 부산의 야경

장산에 올라가서 야경을 찍다보니 날이 저물어 아무것도 안보인다.
한손에는 카메라와 삼각대 다른 한손에는 핸드폰 후레쉬..질질 미끄러지다 싶히 내려왔다.
모 이정도 고생쯤이야..제발 좋은사진 한장만 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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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전체를 내려다본건아니지만 이렇게 부산을 내려다본건 태어나서 처음인듯 하다..
아,,부산도 굉장히 발전했구나..서울에서만 26년을 살아온 나로서는 해운대랑 부산역만 가봤으니 알턱이없다..
해운대앞쪽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는 서울의 여느 단지 보다 멋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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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라인 도로들..
여러 야경 사진을 검토해본 결과 S라인의 빛이 들어가야 멋진것 같길래 S라인을 넣어서 찍어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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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 대교..흠,,,멋지군...


 

  • 누리마루 / 해운대구 동백섬내에 위치한 누리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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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마루와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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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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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근처 어디였더라? >
10월 21일 포항

오전에는 포항 칠포에 갔는데 파도가 너무거셌다.

서핑을 하면서 처음으로 무서움을 느낀날이었다.

덕다이브도 안되 파도 뚫고 들어가는데만 힘다빼고,

제대로 한번 타지도 못하고 오전을 마감했다,

브라운선생님(서핑고수님)의 의견으로 나같은 초보들이 타기쉬운

다른 포인트를 찾아갔다.그래서 찾은곳이 위에 사진!!

여기서 오후내내 & 다음날 하루죙일 선생님의 지도를 받아.

드디어 옆으로 찢을수 있게되었다..아 감격의 눈물...ㅠ.ㅠ

파도를 완벽히 잡을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패들링을 연마하자!!ㅎㅎㅎ

과제 : 시선처리(밑에 보지말고 앞을 보자), 무릎(세우지말고 굽혀라), 패들링(몰라 더빡씨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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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때 송정에서 >

사진 상태는 완젼 메롱이다,,,

디카상태 메롱이라 물들어가도 괜찮다던,,,(형이름 기억안난다..ㅡㅡ;)

역시나 사진상태도,,,ㅋㅋㅋ

사진 보면 무슨 강에서 둥둥 떠있는것 같아 보이지만,,,

이날 파도 그럭저럭 괜찮았음,,ㅎㅎㅎ

어제 포항 칠포에 다녀왔는데 한동안 칠포로 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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