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중/남아메리카

미지?오지?로의 여행-남미 사진들 2편(파타고니아, 또레스, 빙하, 나스카 라인...)

mupa 2009. 12. 16. 01:02

안녕하세요~~~^^
한국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글남기네요.
들어온지 한 24일 정도 된듯합니다.
아직까지도 한국에 있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행을 떠나기전에는 나름 얼리어답터 였는데,
지금은 그냥 촌놈이 되버렸습니다.
처음보는 신기한것들이 모가 그리많은지..

한국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인것 같습니다...
먹을것도 풍부하고
뒤에서 걸어오는 사람 경계 안해도 되고..
단한가지 요즘 너무 춥다는것만 빼면...ㅎㅎ

앞으로 시간되는데로 간간히 여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거창하게 여행기랄것 까진 없고 몇장의 사진과 부연설명 몇마디 정도?
그리고 몇 안되는 독자분들 그간 응원 감사합니다~~^^

덧붙여서 저 취직했습니다..ㅎㅎ
그리고 모든 연락쳐를 분실하였으니 절 아시는 분은 문자 한개 날려주세요~~

공일공-이륙이칠-팔오칠육


@ SouthAmerica O SudAmerica

꿈에서만 그리던 남미대륙을 다녀왔습니다.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어렸을적 부터 꿈꾸워 왔던곳! 이곳! 이것!은 꼭봐야지 하던 우유니 소금사막, 마추픽추, 이과수 폭포, 나스카라인이 있는 대륙 남미를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더하면 모라이 석상이 있는 이스터 섬이 있지만 갑작스럽게 오른 비행기가격으로 인해 못 다녀왔습니다....엉엉..ㅜㅜ...
남미 대륙하면 왠지 미지의 세계 오지의 세계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겁니다...나만 그런가?  암튼 저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엄청나게 많은 미국/캐나다/유럽피안등 백인 여행자들이 우리가 가까운 태국을 가듯이 그들은 가까운 남미 대륙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여행환경이 유럽못지(가보진 않았지만..) 않게 잘 발달 되있고 더불어 말도 안되게 비싼 투어가격과 유적지 입장료를 경험할수 있습니다.ㅜ.ㅜ


 





< 핏츠로이, 아르헨티나 >



유네스코 지정 세계 3대 미봉중 하나인 핏츠로이
멋지다!! 정말로!!







 
< Ruta 40, 아르헨티나 > 










 
< 핏츠로이, 아르헨티나 >



해가 지고 하늘이 점점 붉어졌다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될때쯤
UFO 한대가 지나갔다








< 모레노 빙하, 아르헨티나 >



"모레노 미니 빙하트레킹"
트레킹 이름에 미니가 안붙었다면 대모가 일어났을지도..
빙하위를 200미터는 걸었을려나?
이름을 바꿔야한다
"모레노 빙하 걸어보기" 혹은 "모레노 빙하 산책"








< 모레노 빙하, 아르헨티나 >



작아보이지만 높이가 무려 50미터나 되는 빙하
구구구구구구구~ 소리를 내며 빙하가 무너진다
무너져야되는데
무너져~~!!

"야~~호~~"
모두들 기다리다 지쳤는지
마구 소리를 질러대지만
우리의 빙하는 꿈쩍도 안한다.

돌을 던져보아도 근처도 못간다.
(전망대부터 빙하까지 2키로라는)
수료탄이라도 던져보고 싶다.

덜덜 떤면서 기다린지 2시간
끝내 거대한 빙하가 무너지는 장관은 보지못했다.








< 또레스 델 파이네, 파타고니아, 칠레 >



사람들이 비수기라 안된다곤 했지만
레인져가 가능하다며 위험한길을 알려주며 "굿럭"을 외쳐 주었다
한적한곳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고
시냇물로 밥을 해먹고
저녁마다 나홀로 스테이크 파티를 했다
사람한명없는 산속에서 외로움의 절정을 느껴봤다.








< 또레스 델 파이네, 파타고니아, 칠레 >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여는순간
와~~~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라
혼자보는게 아쉬울 정도

'Into ther wild'의 주인공이 한말이 생각났다
"행복은 나눌때 진정한 가치가 있다."
갑자기 눈물이 흘러 내렸다
가족들, 친구들이 보고 싶고
한국에 가고 싶어졌다

여행을 하며 언제부턴가 나는 울보가 되있었다
나한테도 감수성이라는게 생긴걸까?








<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



남미 여행 최고의 풍경
별 기대 없이 갔었던 이과수 폭포
보는 순간 와~~하는 탄성과 함께 입이 다물어 지질 않았다
언제나 나를 놀라게 하는건
인간이 만들어논 건축물이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놓은 것들이다








<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












< 이과수 폭포, 아르헨티나 >



콰과과과과광~~
천둥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폭포는
보기만 해도 죽음의 공포가 느껴진다








< 꼴깍 캐년, 아레끼빠, 페루 >



가이드 북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캐년 이라고 한다

이게 모야 하며 간식없이 갔다가
배고파서 쓰러질뻔했다

다시는 가이드북에 속지말자!!








< 꼴까 캐년, 아레끼빠, 페루 >



결국 맨 밑까지 내려옴
얼마전에 페루에서한 4불짜리 파마
너무 심하게 꼬여
아프로를 연상캐 했다








< 살리네라스 , 페루 >











< 살리네라스 , 페루 >



잉카시대때부터 내려오던 산중턱에 위치한 염전
이곳의 물은 염도가 얼마나 될까?
조금 짠정도?
바닷물 정도?
....꿀떡....
ㅠㅠ..우웩..ㅜㅜ
아주 조금 오바해서 말하면
굵은 소금을 한숫가락 떠먹은 느낌








< 아마존 , 페루 >



아마존강 근처의 한 마을 찾았다
레스토랑도 없는 작은마을
숙소 하나 없는 작은마을








< 아마존 , 페루 >



마을의 통장 비스무래한 족장님(?)집에 묵게 됬다
아침, 점심, 저녁
항상 밥+계란+바나나
참다못해
피라냐 낚시를 갔다








< 아마존 , 페루 >



최고급 식단








< 나스카라인 , 페루 >



나스카라인을 보며
도시락 까먹는 중








< 타크나, 페루 -> 아리카, 칠레>










 

< 이키토스 , 칠레 >



레져 스포츠의 천국 이키토스를 찾았다
본 목적은 서핑이었지만
돈도 다떨어지고
날씨도 추워서
구경만 하다 왔다







< 이키토스, 칠레 >











< 이키토스, 칠레 >



페루에서 돈내고 본 바다생물체
이곳에는 길바닥에 널려있다
처음에는 신기해서 수없이 셔터를 눌러댔지만
이곳에선 동네 똥개보다 흔한것이 바다생물이라
나중엔 별 생각없이 지나 치게 된다


무엇인가에 무감각해진다
보고 싶었던 것들
신기했던 것들
여행
만남과 헤어짐

이럴때는
한곳에서 한달정도 정착을 하면
여행을 하고 싶다는 본능이
다시금 불타오른다








< 산티아고 공항, 칠레 >



싼 와인, 비싼 와인
맛있는 와인
맛없는 와인
어느덧 와인의 맛을 알게됬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한개정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면 한는 간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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