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여행중/티벳

티벳(라싸) 부터 네팔(카트만두)까지..

mupa 2010. 3. 15. 00:18

시간 참 빨리도 흘러가네요..
한국에 온지도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되갑니다.
한국에 와서 못해도 매주 한 개씩의 여행기를 적겠다는 계획은?
안드로메다로 날라간 듯 합니다…ㅠㅠ

앞으로는 적어도 한 달에 한 개씩의 여행기는 올릴까 합니다..

 

 

@ 티벳(라싸) 부터 네팔(카트만두)까지..

라싸에서 10일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운이 좋았던게 제가 묵던 도미토리에 라마승 두명이 묵고 있어, 티벳이라는 나라를 좀 더 가까이서 볼수 있었습니다. 그후 지프를 렌트해 간체-시가체-팅그리-EBC-올드 팅그리-장무를 거쳐 네팔에 들어갔습니다.

 




<라싸 : 오체투지>






<라싸>




티벳인들에게 시계방향은 큰의미를 지닌듯 하다
왼손으론 들고 다니는 마니차를 돌리고
오른손으로도 소형 마니차를 돌리고
몸은 코라를 돌고 있다.
이 모두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고,
그 반대로 다니는 사람은 간간히 보이는 여행객들 뿐이다.








< 조캉사원앞 : 오체투지 >












< 포탈라궁 >





지금은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가 살았던 포탈라궁

고도가 3600m나 되는 라싸에서
포탈라궁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건
도봉산 정산을 찍고 내려오는 것보다 힘들었다







< 라싸 : 거리의 아이들 >




10일 동안 있으면서 처음보는 길거리 공연.
라싸에서는 참 보기 드문 광경이다
참고로 난 거금을 기부했다…ㅎㅎㅎ






 
< 라싸 : 자양, 종희누나, 로상 >




자양과 로상
헤어지는날 조심하라며 나에게 밥까지 사주고
마지막인사 할때도 두손을 꼭 잡으며 조심하라는 그의 모습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다음에 꼭 다시 온다고 약속 했지만 벌써 2년이 지나버렸다.







< EBC 가는길 >





5일정도만 있을려던 라싸에서 어느덧 10일이나 있었다.
아직 겨울철이라 네팔을 가기위한 교통 수단을 구하는게 힘들었기 때문,
여기 저기 게시판을 보고 이 여행자 저 여행자 물어봐도 돌아 오는 대답은
”뻘써 찼어” 아니면 “짐칸에 탈래?” 정도…ㅜㅜ

하는수 없이 영국인 친구 줄스와 지프를 렌트해 그룹을 모집했다.
우리의 루트는 라싸->시가체->팅그리->EBC(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올드 팅그리->장무->카트만두
총 3박 4일의 짧지는 않은 여정이다.








< 어딘가... >














<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





가이드겸 운전기사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 라곤 했지만
한 5번째 안에는 들것 같은 높이.

못도 모르고 5미터 정도 뛰었다가 쓰러질뻔했다







< 에베레스트 >












< 히말라야 >













< 에베레스트 >





같이 동행했던 줄스의 꿈은 에베레스트를 직접 보는 것
에베레스트가 그냥 높은 산중의 하나로만 알고 있었던 나...
이날 비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봉 이라는 것을 알았다.








< EBC 가는길 >













< EBC >














< EBC >






에베레스트 베이스 캠프라길래..
저기 산밑 까지 가는줄 알았으나
여기가 베이스 캠프 란다

줄스와 나는 언빌리버블을 외치며
한시간 정도 에베레스트를 향해 걸어 봤지만
조금도 가까워지지 않았다…ㅜㅜ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야겠다는 줄스
제일 전망 좋은곳을 찾아 위스키 한잔씩 원샷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지프로 돌아왔다.

하지만 운전사 아저씨는
상당히 열받은 듯…









< 사막 한가운데 작은 마을의 숙소 >





해발 4000미터에 위치한
난방시설이 없는 숙소

사람은 왠간히 추워선 얼어죽지 않는 다는걸 알았다








< 무서운 장무가는길 >













< 장무 도착 >






3박4일의 여정...드디어 장무에 도착했다
장무로 향하는 길은 여기저기 공사중이고
종종 산사태 난곳도 볼수 있었다.
살아서 도착했으니 기념컷!!








< 장무 >













< 코다리 >





출입구는 어디있는거지?







< 중국-네팔 국경 >





생애 처음으로 넘어보는 육로 국경
두근, 두근 설레였다.
하지만 별거 없다.

중국의 국경은 사진도 못찍게 하고
조금은 산엄한 분위기 였지만
네팔의 국경은 일단 네팔은 들어가고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가서 입국 도장과 비자를 받아야한다.
불법으로 들어오던 말던 별로 신경을 안쓰는 분위기..ㅡㅡ;








< 네팔 코다리 >





말로만 듯던
버스위에 타기 스킬

네팔에 있을때 한번 타봤지만
시원함보다는 춥고 무섭고
속도가 50키로가 넘으면 눈도 뜨기 힘들다.(비추!)








< 택시 >





몇년도에 나온 차일까?

우리 4명을 카트만두까지 데려다 줄 택시
이거 도착은 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었지만
노프라블럼을 연발하는 기사를 믿고 차에 올랐다.

다행히 5시간이라는 긴시간을 고장 없이 잘 달려 주었다.
역시 자동차는 잘조이고 닦아 주면 평생 쓸수 있는 건가?






< 카트만두 도착 >





내가 당근 싫어 하는건 어떻게 아셨는지?
이유는 모르지만 이후로 다시는 안갔던 밥집..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한개정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면 한는 간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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