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생활/서핑 투어

송정 서핑 후기..

mupa 2006. 8. 23. 11:07
< 태풍 우쿵이온날 송정 서핑(서퍼스파라다이스펌) >

19일 아침 8시부터 서핑을 하러 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119에서 수상레져 활동을 모두 중지하라는 방송이나왔다..

10시, 12시, 1시, 2시, 4시...
정말 오랜 기다림끝에 4시 부터 서핑을 시작할수 있었다..나이샤~
슈트를 갈아입고 아무 보드나 들고 바다로 나가는 순간 눈 앞은 장관이 펼쳐져 있었다..
나의 생각과는 달리 90~100명 정도되는 많은 서퍼들로 송정이 꽉차 있었다.
(우리 나라에 서핑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감격의 눈물...ㅠㅠ)

그리고 이제 진짜 서핑 체험..
간단한 타는법과 안전교육을 설명받은 후에 바로 바다로 들어갔다.,
어...이거 생각보다 어렵네..보드가 뒤집어지고 난리가 아니었다..ㅜㅜ
첫날은 그렇게 테이크오프(위사진같이 두발로 서는것)한번 못해보고 삽질만하다 끝마쳐야했다..

두쨋날, 오늘은 새벽부터 죽어라 타야겠다는 마음으로 7시에 나갔다...
그런데,,어제 저녁 술취해 사람이 빠져죽었다고 못들어가게 한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9시부터는 탈수 있다고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두쨋날 9시 서핑시작!!
패들링(보드에 업드려 팔을 젖는행위)이 안되 파도를 못탄다는것을 알고는,
미친듯이 패들링을 하여 파도를 탈듯하다,,이제는 테이크오프가 안되서 물속으로 처박히기를 수십번,,
계속된 실패끝에 겨우겨우 테이크오프를 성공했다..+.+
(관건은 테이크오프전 보드를 눌러주는 손의 위치가 중요한것 같음)
처음으로 테이크오프를 성공했을때의 감격은 말로표현할수없다..^^
그렇게 실패 횟수는 계속줄고 이제는 더큰파도를 타기위해 멀리나갔다..
하지만 큰파도에서 테이크오프 성공 한번 못해보고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와야했다..ㅜ.ㅜ

다음 기회를......................................

배운점 : 서핑은 기다림, 패들링은 미친듯이, 선크림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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