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팔 카트만두 그리고 박터푸르 - 1
라싸를 출발해 4일간의 지프여행을 끝내고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했습니다. 짧지만 한지붕 밑에서 지내던 줄스와는 빠이빠이하고 네팔 짱이라는 한국인 숙소를 찾았습니다. 가격도 그럭저럭 저렴했었던 것 같고 시설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첫날은 방에서 푹~~쉬고 다음날부터 카트만두 관광과 카지노 투어 박터푸르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 사모사 >
아침 일찍 일어나 카메라 하나 달랑메고 길을 나섯다.
오토바이, 트럭들이 내뿜는 검은 매연들을 헤치며,,,켘켘
돌아 다니다 들어간 대학교앞 분식점.
아침대용을 딱인 간식 사모사+짜이
단돈 100원도 안한다…ㅎㅎㅎ
아침을 먹으며 등교길의 학생들을 보고 있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헐~손을 잡고 다니는 남자들!!!
여긴 게이 천국인가?
노노
나중에 알고보니 인도나 네팔은
친한 남자들끼리도 손을 잡고 다닌다는..
그래서 나도 하이데라바드에선 인도친구랑 손잡고 다녔다..
정말 껄끄러웠지만 그 친구가 꼭잡고 있는걸…ㅜㅜ
< ?? >
열심히 돌아다니다 박물관 같은곳이 보여
슬그머니 들어가 구경을 하고 있는데
왠 관리자 같은 사람이 걸어와
오~~여행자 하며 친근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닌가..
왜나는 이렇게 친절한 사람들만 꼬이는 걸까..ㅎㅎㅎ
박물관을 다 구경한후
아저씨가 한가지 제안을 했다.
50만주면 자기가 자신의 오토바이로 카트만두를 모두 보여주겠다는
당연히 1초의 생각도 없이 땡큐를 하며 오토바이위에 올라탔다.
< 카트만두 도로주행.. >
< 전망대 >
< 점심 >
< 점심 >
전망대 한개 보여주고는 목마르다며 음료수마시고
배고프다며 점심을 먹어야 된다며 이상한걸 잔뜩 시켜서 먹었다
그리고 왕 착한 아저씨가 쏘셨다..ㅋㅋㅋ
< 화장터 >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시체를 태우는 곳 이라는 것
그리고 이곳은 죽기직전의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고 한다
인도의 갠지스 강처럼 여기도 꾀나 신성한 곳인듯 하다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준다고 했지만
화장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지는 않았다.
< 오체투지 >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 인도로 넘어오는 티벳인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네팔에서는 오체투지자와
프리티벳을 외치는 사람들을 간간히 볼수 있다.
< 마니차 >
돌리면 좋다고 하니
마니차가 보이면 신나게 돌리도록…ㅋㅋ
< 공부하는곳? >
어디선가 주문을 외우는 소리가 들려 물끄러미 처다 보고 있으니
한 스님이 나와 들어와서 구경하고 가라며 문을 열어 주었다.
< 돌고 돌고 또 돌고 >
정말 친절한 아저씨는
하루종일 관광을 시켜주고 설명도 해주고
숙소까지도 대려다 주었다.
“아~좋은 세상이구나”
하며 감탄하고 있는데
아저씨의 마지막 한마디
“GIVE ME 50 DOLORS!!!!!!”
헐…50루피 아니였나요?
50달라면 3000루피가 넘는데…
난 100루피짜리 방에서 지내며 5루피짜리 아침을 먹는데…ㅜㅜ
아저씨는 50루피면 기름값도 안나온다며 화를 내며 50달라를 달라고 한다.
아…낚였구나……ㅜㅜ
아저씨 월급이 50달러 아닌가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20달러만 가지고 가라고 하니 50달라 달라고 우겨서
15달라만 가지고 가라고 하니 또 우겨서
10달라만 가지고 가라고 하니 15달라 달라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5달라 가져갈래요 했더니
10달라만 가지고 휭하고 가버렸다..
(이건 여행지에서 나만의 흥정법)
< 카트만두 도착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한개정도 달아주는 센스를 발휘해 주셨으면 한는 간절한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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