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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사냥 여행?

mupa 2008. 1. 2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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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사냥 여행?


직장생활 시작한지 4개월밖에 안됬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울대로 지겨워진 이때 무언가 자극이 필요했다.
그래서 2004년 8월 몬가 색다른 여행을 계획한다.
이번 여행은 남한산성에서 수행(?)을 하던 창호가 산속에서 멧돼지를 봤다는 데서 시작했다.
그래,,, 우리 그럼 산에서 멧돼지 잡아서 바베큐 해 먹을까(?) 그래! 그래! 그래!
허나 남한산성은 사람도 많고 식상하니 저기 변두리에 인적이 드문 산을 가기로 한다.
알맵을 키고 물색을 해본 결과 청평역 옆에 있는 이름하야 '화야산'!!
낚시도 재대로 못하고 사냥한번 해본적없는 우리,
산에서는 꿩, 토끼, 멧돼지..ㅡㅡ;;
강에서는 물고기를 잡아서 먹기로 계획하고 자신감있게 청평으로 향했다.
준비물은 칼, 도끼, 톱,,,기타등등등,,,
























































































결론은 산에서는 꿩이랑 토끼는 커녕 개미와 거미에게 쫒기다 오고,
강에서는 새끼손가락만한 고기한마리 잡았다..
저 조그만 어항에 팔뚝만한 고기가 들어올거라고 생각한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전체적으로 우리의 계획과는 다른 여행이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4년이나 흘렀지만 고생했던 만큼 머리속에 강렬히 기억되는 여행중의 하나이다.

창호, 정화, 언제 함 또가야 할텐데??
나중에 사냥이랑 낚시좀 배워서 열대밀림으로 재대로 한번 가보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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