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국 자전거 일주] 7번국도 타고 부산까지.
힘들게 미시령을 넘어 드이어 속초에 도착했다.
오르는건 오래걸렸지만 내려오는건,,,30분?? 죽지않은게 다행아닐까?
속초에 도착하면 전화하라던 아저씨의 명함을 꺼내들고 과감히 번호를 눌렀다.
귀찮다는듯이 끊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다행히 굉장한 환대를 해주셨다.
아저씨도 젊었을때 무전여행을 많이 해서 우리같은 젊은이들을 보면 옛날생각이 난다고 좋아하셨다.
그날 저녁은 삼겹살을 정말,,,말도안되는 양을 사서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다.
급한 성격때문에 굽는건 느려서 못참겠다며 반은 후라이펜으로 굽고 반은 물에 삶아 버렸다.
삶아먹는 삼겹살이라,,,좀 느끼하기는 했지만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
다음날 아침 자고 있는 방문을 열며,
나는 일하다 저녁에 들어오니까 너네들은 놀다가 쉬다가 맘대로 하라며 집키를 주시고는 나가셨다.
< 속초가는길 어딘가에서 >
< 흔들바위에 낚였다. 절벾끝에 흔들리는 바위를 상상했건만,, >
< 한사진 하시는 아저씨가 불상머리를 자르는 황금비율로 찍어주셨다. 이런게 필카의 폐해 아닐까? >
강릉까지 왔는데 여기온 기념으로 설악산은 한번 가야하지 않겠냐? 하며
내일 떠나기로 계획을 급수정하고 설악산 울산바위로 향했다.
가는길에 흔들바위도 있다는데 말로만 듣던 흔들바위를 실제로 보러 가는구나..
설레는 맘으로 올라가는 길, 산중턱쯤 왔을까? 사람들이 모여있고 바위위에 바위가 하나 놓여있다.
정말 볼품없는 바위,,,또 그위에 더 볼품없는 바위,,,흔들리기는 하나? 흔들어 보니 흔들리기는 한다..
이런 써글 낚였다..
예전에 한 외국인이 흔들바위를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나는 그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벼랑끝에 흔들리는 바위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다행히 울산바위 정상은 끝내주는 절경이 펼쳐졌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올르는 길이 상당히 힘들기는 했지만 정상에 오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속초를 떴다.
7번국도를 타고 동해시, 울진, 포항, 경주, 울산을 거쳐 5일후에 부산에 도달했다.
다행히 시마다 하나씩은 찜질방이 있어 여행 경비를 절약할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랑 재석이는 까맣게 잘 그을려 지는데 반해 드기는 점점 빨게지며 화상을 입었다.
만지기만 해도 지랄 발광을 하며 소리 지르는데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ㅋㅋ
< 정동진역앞, 빨갛게 화상입고 따가워서 굳어 버린 드기 >
<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동해 바다도 바닥이 보이는곳이 많다는걸 알게 됬다. >
< 기찻길 >
< 어느 찜질방에서, 첫날빼고는 한번도 안쓴 펌프와 돗자리 >
< 경주에 들린 기념으로 >
< 여긴 하와이 아이가? >
< 부산으로 출발하는 페리 탑승 직전 >
힘들게 미시령을 넘어 드이어 속초에 도착했다.
오르는건 오래걸렸지만 내려오는건,,,30분?? 죽지않은게 다행아닐까?
속초에 도착하면 전화하라던 아저씨의 명함을 꺼내들고 과감히 번호를 눌렀다.
귀찮다는듯이 끊어버리면 어떡하지 하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다행히 굉장한 환대를 해주셨다.
아저씨도 젊었을때 무전여행을 많이 해서 우리같은 젊은이들을 보면 옛날생각이 난다고 좋아하셨다.
그날 저녁은 삼겹살을 정말,,,말도안되는 양을 사서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다.
급한 성격때문에 굽는건 느려서 못참겠다며 반은 후라이펜으로 굽고 반은 물에 삶아 버렸다.
삶아먹는 삼겹살이라,,,좀 느끼하기는 했지만 진수성찬이 따로 없었다.
다음날 아침 자고 있는 방문을 열며,
나는 일하다 저녁에 들어오니까 너네들은 놀다가 쉬다가 맘대로 하라며 집키를 주시고는 나가셨다.
< 속초가는길 어딘가에서 >
< 흔들바위에 낚였다. 절벾끝에 흔들리는 바위를 상상했건만,, >
< 한사진 하시는 아저씨가 불상머리를 자르는 황금비율로 찍어주셨다. 이런게 필카의 폐해 아닐까? >
강릉까지 왔는데 여기온 기념으로 설악산은 한번 가야하지 않겠냐? 하며
내일 떠나기로 계획을 급수정하고 설악산 울산바위로 향했다.
가는길에 흔들바위도 있다는데 말로만 듣던 흔들바위를 실제로 보러 가는구나..
설레는 맘으로 올라가는 길, 산중턱쯤 왔을까? 사람들이 모여있고 바위위에 바위가 하나 놓여있다.
정말 볼품없는 바위,,,또 그위에 더 볼품없는 바위,,,흔들리기는 하나? 흔들어 보니 흔들리기는 한다..
이런 써글 낚였다..
예전에 한 외국인이 흔들바위를 밀어서 떨어뜨렸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나는 그이야기를 듣고 당연히 벼랑끝에 흔들리는 바위가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다.
다행히 울산바위 정상은 끝내주는 절경이 펼쳐졌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로서는 올르는 길이 상당히 힘들기는 했지만 정상에 오르니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날 아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속초를 떴다.
7번국도를 타고 동해시, 울진, 포항, 경주, 울산을 거쳐 5일후에 부산에 도달했다.
다행히 시마다 하나씩은 찜질방이 있어 여행 경비를 절약할수 있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랑 재석이는 까맣게 잘 그을려 지는데 반해 드기는 점점 빨게지며 화상을 입었다.
만지기만 해도 지랄 발광을 하며 소리 지르는데 놀리는 재미가 쏠쏠하다..ㅋㅋ
< 정동진역앞, 빨갛게 화상입고 따가워서 굳어 버린 드기 >
< 해안도로를 달리면서 동해 바다도 바닥이 보이는곳이 많다는걸 알게 됬다. >
< 기찻길 >
< 어느 찜질방에서, 첫날빼고는 한번도 안쓴 펌프와 돗자리 >
< 경주에 들린 기념으로 >
< 여긴 하와이 아이가? >
< 부산으로 출발하는 페리 탑승 직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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