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n Pedro de Atacama in Chile
칠레에 가면 San Pedro de Atacama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보통의 지구와는 조금 다른 이상한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어디선가 "비가 100년동안 안온곳"이라는 설명구를 읽었던것 같습니다. 근데 강도있고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거로 보아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안에서도 유독 특이한 풍경을 가진곳이 바로 이름하여 "Valle de la Luna" 라고 다른 세상으로의 경험이라는 소개문구를 가지고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달과 비슷한 풍경을 가진곳이라고 해서 흥미를 가지고 14000원을 내고 투어를 신청하여 다녀왔습니다.
< San Fedro de Atacama 초입 >
산티아고를 떠나 정확히 24시간만에 아타카마에 도착했다.
보통 24시간이면 거의 초죽음 상태여야 하지만 몇일간 할머니네 민박에서
몸보신을 잘해서 그런지 버스에서 내리니 개운한 느낌이었다.
그건 그렇고 초입부터 몬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할머니네 민박
Dominica 449 Santiago, 12000페소, 아침/저녁 제공, Wifi 가능
사실은 아침겸 점심과 저녁 제공합니다.
밥을 너무 푸짐하게 주셔서 항상 배터질것 같은 상태였습니다.
맛또한 대박이구요, 4일만에 한 2~3키로는 찐듯...ㅡㅡ;
< San Fedro 성당 >
이때까지만 해도 남미란 곳이 엄청 위험한 곳인줄 알았다.
길을 걷는데 권총강도가 나타나 돈을 뺏어가거나 하는
그런 행위가 잦게 일어나는줄 알았지만,
남미라는곳
일단 칠레는 그런 개념없는 나라는 아니였다.
물론 위험한 거리나 도시는 있을수도,,,
중미에서 내려온 사람한테 들은바로는
다른 나라도 조심히 다니고 위험하다는 곳만 안가면
총 맞을일은 없다고 한다.
< 자전거 투어중, 북으로 30분 정도 >
달나라 투어는 오후4시부터 시작이라 자전거를 빌려 북쪽 투어를 다녀왔다.
론리플래닛에 의하면 북쪽으로 10키로 정도가면 잉카 유적이 있다고 한다.
아침으로 팬케익 하나 먹고, 초코바와 2리터물을 들고,
지도 한개를 구해 잉카 유적을 찾으러 떠났다.
< 강건너는 중 >
이렇게 5번쯤 강을 건너고 계속 달렸다.
표지판은 당연히 없고 지도도 개판이고 잉카유적같은 곳은 보이지도 않는다..ㅠㅠ
< 라마? >
5번째 강을 건너며 이번에 잉카유적 안나오면 그냥 집에가야지 하며
강을 건너 계속 달렸더니 라마 때가 나왔다.
다른 녀석들은 다 도망다니는데 유독 이녀석만 계속 쫓아 와서 내가 도망다녔다.
냄세나는 입으로 계속 얼굴을 핥을려고 해서...ㅡㅡ;
< 끝없는 돌산 >
< 돌산 >
혹시 마추픽추처럼 산꼭대기에 있나?
해서 그럴듯해 보이는 산을 한개 올라왔다.
좀 험했다 넘어지면 죽음이지..
< 유적? >
산 꼭대기에서 유적을 하나 발견했다.
한 1년정도된 잉카 유적인가??ㅡ.,ㅡ;;
이건 몰까?
< MTB 타는곳 >
< < MTB 타는곳 >
오는길에 마지막으로 들른곳
오르막길 내리막길 모래구덩이 점프대
한번 넘어질뻔 했지만 간만에 즐겼다.
근데 바퀴자국은 많은데 사람은 한명도 없다.
아무래도 모두 샌드보드 타러 간듯..
4시가 투어시작인데 3시 40분경 집에 도착했다.
밥도 못먹고 바로 달나라로 직행.
< Valle de la Luna >
< Valle de la Luna >
< Valle de la Luna >
< Valle de la Luna >
오,,,달이 이렇게 생겼나?
< 지층 >
달나라만 보고 집에 가는줄 알았는데
배고프고 다리아퍼 죽겠는데
다른곳에 내려 놓고 구경하란다.
지층을 보면 하얀색은 빙하기 뻘건색은 화산 폭발이란다.
그리고는 밑에서 보자며 차타고 가버린다.
40분정도 걸어 내려가니 차가 대기하고 있다...ㅠ.ㅠ
< 샌드 보드 타는 사람들 >
< 남미 >
브라질에서 온 그녀
더운지 옷을 벗어 버린다.
이게 남미지..ㅋㅋ
< 반만 사막 >
언제쯤 끝없는 사막을 볼수 있을까..
< Valle de la Luna 안쪽 >
< Valle de la Luna 안쪽 >
이제는 달나라 안쪽으로 들어왔다.
안쪽도 엄청 크다.
계속 차타고 걷고 차타고 걷고
< Valle de la Luna 안쪽 >
드디어 투어의 마지막 달나라에서 보는 일몰이다.
마지막으로 죽을 힘을 다해 올라왔다.
힘들어서 그런지 배고파서 그런지
일몰은 그냥 그랬다.
붉은것도 푸른것도 아닌
그냥 하얗게 해가 저물었다.
< Valle de la Luna 안쪽 >
오늘 하루
팬케익한개와 초코바 한개 그리고 물 2리터
자전거 5시간
걷기 2시간
이제 집에 갔으면,,,
< 마지막으로 셀카 - 머리가 정말 많이 길었습니다. >
< 지금은 묶고 다님...ㅋㅋㅋ >
남미에 온지도 벌써 20일 정도가 지났습니다.
우리에겐 멀기만한 남미
엄청나게 많은 유럽피안들과 아메리칸들이 여행중입니다.
여행 환경이 정말 잘 갖춰져 있고
어디를 가나 여행객들이 바글바글 하고
물가는 상상을 초월하게 비싸네요.
울월쓰(호주의 이마트)가 그립습니다.
환율탓인지 한국인들은 안보이네요.
일본인들은 바글바글 하구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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